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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건강컬럼 폐경 후 찾아오는 허리통증

관리자 2011-09-20 00:00:00 조회수 2,304
폐경 후 찾아오는 허리통증
의학칼럼
2010년 05월 26일 (수) 경기일보 webmaster@ekgib.com
  

부분의 여성들은 사춘기에 초경을 맞고 또 50세를 전후해 ‘폐경’을 겪는다. 폐경을 거치면서 여성의 몸은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폐경기 후 안면홍조, 정신불안, 우울증 등의 변화와 평소 이상이 없었던 곳에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폐경 후 통증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통증은 허리 주위의 통증이다. 하지만 폐경으로 인해 척추가 약해졌다고는 생각하지 못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여성호르몬 분비 저하로 척추 약해져
칼슘 섭취 늘리고 근력 강화 운동을


그럼, 폐경 후 허리통증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폐경이란 영구적으로 월경이 끝나는 시점을 뜻한다. 폐경이 되면 여성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변화를 겪게 된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홍조, 우울증의 증상 등이 있으며 허리와 관절 등에도 질환과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 중 허리통증이 많은 이유는 폐경기 이후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척추의 퇴행을 가속화 시키기 때문이다.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빠르게 저하되고 특히 여성 호르몬중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급격히 저하된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을 아름답게 해주는 역할 외에도 칼슘 흡수를 촉진하고 유출을 막아주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폐경 후,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면서 골소실(뼈의 성분이 뼈에서 빠져나가는 현상)도 심화 된다. 다시 말해 골 소실이 많은 경우 골다공증이 진행되면서 뼈가 약해 져서 척추질환과 허리통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폐경 이후 골소실이 늘어남에 따라 허리통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척추 전방 전위증이다. 척추 전방 전위증이란 척추체 간을 연결해주는 후관절이 모화되어 척추가 흔들리거나 심한 경우 척추체가 앞으로 밀려 나와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척추 전방 전위증의 초기인 경우 허리가 뻐근하고 근육이 뭉치는 것 같은 증상이 있다가 점차 진행이 되면 앉았다 일어날때, 누웠다 일어날 때,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오래 걷지 못하고 다리에 힘이 떨어 지는 질환이다.

이외에도 폐경 이후 골다공증이 진행되어 평소 골절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의 약한 충격에도 척추 압박골절, 고관절 골절, 손목 골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폐경 이후 척추건강을 유지하려면 우선 뼈를 건강하게 하는 음식 섭취이다. 뼈 건강을 위해 우유와 유제품, 생선류, 해조류 등 칼슘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걷기 운동으로 근력을 증가시켜 허리를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 습관도 변해야 한다.

잘못된 자세는 허리건강에 치명적이다. 싱크대 사용시 발 받침대를 사용하고 바닥 청소시 무릎을 꿇지 않고 도구를 이용하여 서서 청소를 하는 등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건강한 허리를 유지하고 척추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증상이 있을 시 척추전문의와 상의해 정확한 진단 후 증상에 맞는 치료와 운동을 하는 것이 올바른 척추질환 예방의 지름길이다.

/김진균 오산 다나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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