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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건강컬럼-팔꿈치터널증후군

관리자 2011-09-20 00:00:00 조회수 2,536
팔굼치터널증후군
2011년 08월 09일 (화) 김진균 webmaster@ekgib.com

식당을 운영하는 46세 변 모 주부는 1~2년 전부터 팔꿈치가 뻐근하고 손이 저릿한 증상을 느꼈지만 ‘매일 무거운 쟁만을 나르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라는 생각에 별 생각없이 지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먹에 힘이 빠지고, 쟁반을 놓치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며 새끼 손가락과 팔꿈치 부위의 통증으로 손을 움직일 수도 없어 병원을 찾은 결과 척골신경증후군(팔꿈치 터널 증후군) 으로 진단됐다.

흔히 ‘손저림’ 이라고 하면 누구나 손목터널증후군을 쉽게 떠올리지만, 팔목터널증후군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팔꿈치터널증후군은 손목터널증후군에 이어 두번째로 흔한 질병이다.

팔꿈치터널증후군은 팔꿈치 관절 부위의 척골신경이 손상되면서 새끼손가락 부근의 감각장애와 손저림, 팔꿈치 통증을 동반한다.

심한 경우 손가락들 사이의 근육이 말라서 살이 빠진 것처럼 보이고, 특히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구부러져서 마치 갈퀴모양으로 변하기도 한다. 이처럼 증상이 있게되면 정밀한 작업이 어려워지고 물건을 움켜쥐는 힘이 떨어져 옷 단추를 못채우거나 병따기, 문고리 잡기, 동전 집기 등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이 뒤따른다.

팔꿈치터널증후군은 손과 팔을 많이 사용하는 45세 이상 주부들에게서 많이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휴대폰과 장시간 컴퓨터 사용, 그리고 운동을 즐기는 동호회 활동이 많아지면서 팔꿈치터널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팔꿈치터널증후군은 팔꿈치 관절 주위 인대와 근에 무리가 가서 생기는 증상이므로, 초기에는 자세를 교정하고 팔굼치를 구부러지지 않게 받쳐주는 부목이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약물치료와 통증 주위의 신경차단술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방법에 반응이 없거나 악화될 때는 수술적 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적 치료는 피부절개를 통해 신경을 이동시키는 수술이 필요하다. 과거 팔꿈치터널증후군은 6~10cm 정도의 절개가 필요해 수술 후 회복기간이 길고 수술 흉터가 남았지만 최근에는 2cm의 최소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시간도 짧고 흉터가 없으며, 회복기간이 짧아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 이 가능하다. 치료방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질환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확인되지 않는 방법 등으로 치료하다 증상을 악화시켜 수술까지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이 있을시 전문의와 상담, 정확한 질환을 알고 증상에 따른 올바른 치료를 하는것이 가장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김진균 오산 다나병원장 ·신경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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