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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조기발견… 내시경치료로 90% 생존 가능! [오산시민신문_2017.09.21]

홍보팀 2017-09-28 17:41:49 조회수 2,622

오산시민신문 http://www.osannews.net/sub_read.html?uid=11089§ion=sc19§ion2=칼럼

 

현대인들은 위장증상을 항상 달고 산다.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 속이 더부룩한 증상에서 속이 쓰린 증상까지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 대부분은 단순 소화불량이라 여기고 가볍게 넘기지만 사실 이는 위가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 증상일 수 있다. 한국인에서 많이 발생하는 위암은 처음에는 이 같은 불특정한 증상을 보여 자각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조기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무더운 여름에서 시원한 가을로 날씨가 서늘해지고 있다. 가을로 접어들며 병원에선 검진이 많아지며 바빠진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국민 중에 위암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분들의 수가 많지않다.

 

지난 9월 7일은 비영리 재단인 그린벨재단이 2009년 국내 최초로 정한 '위암 조기검진의 날'이다. 위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7% 완치 가능하다는 의미로, 위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처음 선포한 것이다.


위암은 국내 암 발생률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한다. 2016년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암 발생 환자는 위암이 58.8명으로 갑상선암(60.7명)에 이어 2위였다. 사망 환자의 수는 16.7명으로 폐암(34.1명), 간암(22.2명)을 이었다.


최근엔 40세 이상 2년 마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조기검진 및 쉽게 내시경을 할 수 있는 환경 덕분에 위암이 일찍 발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7년 '위암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2015년에 위암 수술(내시경절제술 또는 위절제술)을 실시한 221개 의료기관의 만 18세 이상 환자 2만2042명 중 75.7%가 1기일 때 수술을 받았다. 특히 위암은 조기에 발견되어 치료를 일찍 받을수록 생존율이 높아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 조기 위암의 경우 생존율 90% 이상이며 내시경으로 치료 가능

위암은 소화불량, 속쓰림 등 비특이적 증상 이외에는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 증상을 무시하고 지내기 쉬워 조기에 치료받을 기회를 놓치기 쉽다. 급격한 체중 감소, 식욕부진, 구역 및 구토, 혈변 등으로 병원을 찾을 시에는 이미 많이 진행됐을 확률이 높다. 조기검진으로 위암을 일찍 발견해 치료하면 생존율이 매우 높다. 1기 또는 2기에 치료 받으면 생존율이 각각 95%와 75%다. 그러나 4기에는 생존율이 10%가 안된다.


위암의 치료 방법으로는 내시경적 시술과 수술적 치료가 있다. 위암을 암세포가 주변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고 위점막에만 국한되어있는 1기에 발견하게 되면 개복 수술 또는 위 절제 없이 내시경만으로도 위암제거가 가능하다. 암 분화도가 좋고 암 덩어리 크기가 2cm 미만이며 위암조직 내 궤양이 없을 경우,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로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 방법 중 복강경 수술은 1기와 2기에 시행 가능하다. 암세포의 위치에 따라 위 전절제술 또는 부분절제술을 한다. 복강경 수술은 내시경 수술과 마찬가지로 수술 후 상처가 작아 회복 기간도 빠르다. 3기부터는 개복 수술이 우선시된다.

 

◇평소 정기적인 위암 검진이 가장 중요

위암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으로 위암 검진을 받는 것이다. 위암은 명확한 위험인자 없이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후부터 2년마다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선 만 40세를 기준으로 생애전환기검진부터 2년에 한번씩 위내시경을 하도록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으므로 자신이 검진을 받는 해에는 꼭 받는게 좋다.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다거나 이전 위내경에서 중증도의 장상피화생(위점막세포가 장에 있는 상피세포로 변화되어 있는 병변)등의 이상이 있는 경우 1년마다 검사를 받는 것도 좋다.


위내시경상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검출됐을 때는 제균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1차 제균치료는 1주일정도 항생제 포함 약을 복용하게 된다.


평소에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검게 탄 음식을 피하고, 짠 음식, 매운 음식, 가공육류, 훈제식품 등을 줄이는 것이 좋다. 흡연자들의 경우 금연까지 하면 위암 예방에 보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문준일   ? 오산시민신문



          

 

아주대학교 졸업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

베스트원의원 내과 부원장

조은오산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