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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술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박병강 2017-03-07 11:24:05 조회수 5,859

음주가 건강에 해로운 것만은 아닙니다. 음주의 양과 빈도가 중요합니다. 보통 체구의 남성이라면 하루 2잔까지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등 몇가지 좋은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4잔 이상 혹은 일주일에 걸쳐 14잔 이상 마시게 되면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과음으로 혈압이 상승될 뿐 아니라 고혈압 약물이 잘 듣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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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여성이나 65세 이상의 남성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하루 3잔 이상 또는일주일에 7잔 이상의 음주는 좋지 않습니다. 여기서 "잔"이라 함은 순수 알코올이 14그람이 포함되어 있는 음주량을 말합니다. 5%맥주는 280ml로서, 500ml 캔맥주로 따지면 절반 정도가 맥주 한 잔에 해당합니다. 6% 막걸리 한 잔은 233ml로서 1,700ml PET 한 병으로 따지면 대략 7 대접 정도 됩니다. 13% 와인은 108ml, 14%정종은 100ml, 20%소주는 70ml, 40% 위스키는 35ml로 술의 고유 잔에 해당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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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안주를 먹느냐? 천천히 마시느냐 빠르게 마시느냐? 밥을 먹고 술을 먹느냐? 등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없습니다. 밥을 먹고 술을 마시면 술에 취하는 속도가 느려져 오히려 더 많은 음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로지 절대적으로 순수 알코올을 얼마나 섭취하느냐가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술을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하루 2잔 이내로 마셔야 하며, 일주일 내내 마신다면 하루씩 걸러 2잔씩 마셔야 바람직합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생활 습관병의 치료적 순서는 약물 치료보다 생활 습관 개선이 먼저 요구됩니다. 일견 쉬워 보이는 음식조절이나 규칙적인 운동을 일상 습관으로 유지하지 못하는 이뉴는 스트레스와 연관된 중독 차원의 생활습관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생활 스트레스는 단순히 심리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정신 생리 수준의 무의식적인 뇌와 내분비계의 반응이며 습관적 행동은 변화된 학습의 결과입니다. 이러한 복합적 문제를 접근하기 위해서 중독증후군의 모델을 이용하여 생활습관을 바라보고 가정의학의 포괄적 진료를 행동 의학적 측면에서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생활습관병을 치료하는데 특히 잘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생활습관병에 대한 행동의학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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