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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 아픈 일이 있거나 피곤할 때 한숨 자고 나면 머리도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진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 수면의 회복 효과를 최대한 이용해야 합니다. 잠은 단순히 뇌활동을 쉬게 할 뿐 아니라 신체 기능도 회복 시키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수면시간이 많은 것은 성장시키고 회복하기 위해 수면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게속 받게 되면 잠이 오지 않는데 스트레스 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해 각성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뼈와 근육을 약하게 만들고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농도를 감소시키고,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의 분비는 반대로 증가시켜 비만증을 유발시킵니다. 여기서 만병의 근원이 시작되어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발생도 증가합니다. 약물을 사용하면 개개 질환의 임상 지표는 호전시킬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대사증후군의 치료는 잠을 푹 자는 것입니다. 잠들기 힘드시다면 족욕을 30분만 해보세요.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느껴지는 이완효과를 즐기다 보면 아주 단 잠을 잘수 있습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생활 습관병의 치료적 순서는 약물 치료보다 생활 습관 개선이 먼저 요구됩니다. 일견 쉬워 보이는 음식조절이나 규칙적인 운동을 일상 습관으로 유지하지 못하는 이뉴는 스트레스와 연관된 중독 차원의 생활습관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생활 스트레스는 단순히 심리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정신 생리 수준의 무의식적인 뇌와 내분비계의 반응이며 습관적 행동은 변화된 학습의 결과입니다. 이러한 복합적 문제를 접근하기 위해서 중독증후군의 모델을 이용하여 생활습관을 바라보고 가정의학의 포괄적 진료를 행동 의학적 측면에서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생활습관병을 치료하는데 특히 잘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