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건강과 함께 합니다.
술, 담배도 안 하고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시는 분들 중에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고혈압이나, 고중성지방혈증, 높은 공복혈당, 혈관을 보호하는 HDL콜레스테롤이 낮은 것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렇다고 성격이 급한 것도 아니고 대인관계도 원만한데도 불구하고 혈관건강의 지표들이 안 좋다면 유전적인 영향이 클 것입니다. 그러나 방법은 있습니다.
활성 산소를 줄여줄 수 있는 노력을 통해 동맥 경화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부족할 경우 혈관의 산화를 촉진할 수 있는 아연, 셀레늄, 구리, 망간, 크롬 등 필수 미량원소와 강력한 항산화 영양인자의 주기적 주사 요법으로 동맥 경화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글루타치온을 600mg을 주 2-3회 주사하여 파킨슨 병 환자의 증상의 개선이 확인되었으며 투여를 중단한 후 2-4개월 후에도 개선된 증상이 유지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활성 산소 감소로 인해 만성피로, 피부 노화, 당뇨병 관리 등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생활 습관병의 치료적 순서는 약물 치료보다 생활 습관 개선이 먼저 요구됩니다. 일견 쉬워 보이는 음식조절이나 규칙적인 운동을 일상 습관으로 유지하지 못하는 이뉴는 스트레스와 연관된 중독 차원의 생활습관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생활 스트레스는 단순히 심리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정신 생리 수준의 무의식적인 뇌와 내분비계의 반응이며 습관적 행동은 변화된 학습의 결과입니다. 이러한 복합적 문제를 접근하기 위해서 중독증후군의 모델을 이용하여 생활습관을 바라보고 가정의학의 포괄적 진료를 행동 의학적 측면에서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생활습관병을 치료하는데 특히 잘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