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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을 막으려면 지방간부터 치료하세요

박병강 2017-03-17 10:17:31 조회수 3,635

성인병의 뿌리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지방간은 당뇨병, 고지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등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이 비만으로 인한 인슈린 저항과 대사증후군이 근본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지방간을 가진 사람은 피의 움직임도 느려져서 뇌졸중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그러니까 지방간은 단순히 간에 지방만 쌓인 문제가 아닙니다. 방치하면  지방간염으로 발전하여 간경화도 생길 수 있으며, 특히 술을 마시지 않는데 지방간염이 있다면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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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의 치료는 체중을 줄이는데서 시작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래 지속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간에 오히려 더 안 좋은 결과를 미칠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역시 잘 자는데서 부터 시작합니다. 잘 자면 살이 빠집니다. 잘 자기 위해서는 저녁을 가볍게 먹어야 합니다. 당연히 술은 한 잔이내로 제한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당뇨병과 고지혈증 치료제를 지방간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병의 뿌리가 같기 때문입니다. 간이 제대로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하게 될 때 신장이나 뇌혈관은 점점 안 좋은 쪽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생활 습관병의 치료적 순서는 약물 치료보다 생활 습관 개선이 먼저 요구됩니다. 일견 쉬워 보이는 음식조절이나 규칙적인 운동을 일상 습관으로 유지하지 못하는 이뉴는 스트레스와 연관된 중독 차원의 생활습관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생활 스트레스는 단순히 심리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정신 생리 수준의 무의식적인 뇌와 내분비계의 반응이며 습관적 행동은 변화된 학습의 결과입니다. 이러한 복합적 문제를 접근하기 위해서 중독증후군의 모델을 이용하여 생활습관을 바라보고 가정의학의 포괄적 진료를 행동 의학적 측면에서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생활습관병을 치료하는데 특히 잘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생활습관병에 대한 행동의학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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