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오산병원

■ 머리를 맑게 하고, 눈을 맑게 하는 방법

1. 머리를 맑게 하는 지압 방법 : 양쪽 관자놀이(귀와 눈 사이에 태양혈이 있는 곳)를 손가락으로 30회쯤 맛사지하면, 관자놀이 괴어 있던 어혈이 제거되어 머리가 시원해진다.

2. 기억력을 높이는 뒤통수 지압 방법 : 손가락으로 뒤통수를 자극해서 뇌하수체를 자극하는 방법이다. 기억력의 근원인 뇌하수체를 자극해줌으로써 기억력을 확실하게 높이는 것이다. 뒤통수에는 풍지혈(風池穴). 뇌호혈(腦戶穴). 풍부혈(?府穴). 뇌공혈(腦空穴). 아문혈(?門穴) 등의 혈자리가 있는데, 이 곳을 모두 골고루 지압해 준다. 뒤통수를 매일 골고루 자극하면, 지각이 되살아날 뿐만 아니라 활력도 솟아오른다. 하루에 두세 차례 반복하면, 잡념도 사라지고, 삶의 능률도 올릴 수 있다.

뒤통수의 여러 혈(穴)자리 중에 풍지혈(風池穴)이 가장 중요하다. 뒤통수에 머리와 목이 연결되는 움푹 패인 곳이다. 이곳을 누르면 통증이 있거나 기분이 좋은 반응을 느끼게 된다. 풍지혈(風池穴)은 을 문지르면 두통이 사라지는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 혈액 순환을 좋게 하여 무겁던 머리도 가벼워지고, 피곤한 눈도 시원하고 개운해진다. 풍지혈(風池穴)은 눈의 피로, 시력 저하, 근시, 노안, 전두통, 고혈압, 뇌빈혈, 후두 신경통 등에 효능이 있다. 두통, 목, 어깨, 불면증, 고열, 급성 각막염, 설염, 언어 장애, 갑산선 비대 등에도 효과가 있다. 풍지혈(風池穴)은 뇌의 노화를 막아주며, 감기 예방에도 좋다.

3. 눈을 맑게 하는 지압 방법 : 귓볼의 뒤에 오목하게 들어간 곳, 즉 귀 뒷부분의 튀어나온 뼈와 귓볼 사이에 오목하게 들어간 곳이 바로 예풍혈(叡風穴)이다. 누르면 약간 아플 정도의 통증을 느끼는 곳이다. 이곳을 누르면, 눈의 피로가 풀린다. 손가락으로 귓볼의 뒤를 반복하게 누른다. 목 아래까지 근육을 따라서 가볍게 문지르면 좋다.

[글 작성: 진단검사의학과전문의 최병문]